본문 바로가기

들꽃접사

사배고개 노루귀~

2020,03,04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이 무너져 버렸다.....

겨우내 기다렸던 봄은 왔건만.....

벌써 목련도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데....

그 고약한 바이러스 때문에.....

마음놓고 다닐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갈 곳은 참 많은데....

지하철만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사배고개인데....

대중교통 타는 것도 꺼려져....

자가운전 하여 범어사에 도착했는데....

범어사는 이미 차도 사람도 출입통제되어 있고....

할 수 없이 작장마을에서 산행시작.....

















솜털 보송한 애기노루귀가 흙도 털어내지 못한채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배고개의 노루귀가 해가 거듭될수록 개채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홍노루귀가 참 좋았었는데....

갈 수록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걸 보기가 어려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