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절골~

2017,10,27

주산지를 나와 절골로 향하다....

2년전에 와 보았던 절골의 풍경은 거의 감동 그 자체였다....

웅장한 암봉과 맑고 깨끗한 계곡물 그리고 고운 단풍...

눈가는데 마다 그림이 펼쳐지듯 아름다운 풍광은 그야말로 비경이였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단풍의 절정기가 약간 지나고 있어...

절정기에 꼭 한번 이 아름다운 풍광을 다시 한번 더 담아보고 싶어....

 이번엔 날짜를 잘 맞추어 절골을 찾다....

주산지에서 나와 절골을 향하던 중 주변에 그 유명한 청송사과가 주렁주렁 탐스러이 열려있다 ~

여기 이 사과나무 한그루에 서너박스가 나올만큼 많이도 달렸다~

때늦은 사과꽃도 피어있고~

주변 산의 단풍이 정말 예쁘다~

쑥부쟁이도 곱게 피어있고~

절골로 향하는 길~

절골입구의 단풍이 곱게 든 풍경~

절골탐방지원센터~

절골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부터 붉은 단풍이 절골계곡의 풍광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마치 예고편이 펼쳐지는 것 같다~

 앞을 봐도 뒤를 돌아봐도 그저 감탄만 나오는 비경이다~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지 탐방객 적고 조용한게 참 좋다~

순간 바람이 불어 낙엽이 진다~

물위에도 단풍이 피어나고~

계곡 사이 징검다리가 많이 만들어져있어 건너가기도 좋다~

대문다리까지만 오늘의 산행하기로하다~

어느쪽을  눈을 돌려도 붉고 노란단풍이 쏟아진다~

                   

대문다리~

식사를 마치고 원점회귀~

밤새 잠을 못자서 띵띵부은 눈ㅠㅠ

바위에 세잎꿩의비름이 서식하고있다~

투구곷~

ㅋ갑시데이~ 앞에 "잘"자가 붙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자연이 빚어낸  절골의 화려한 유혹에 퐁당 빠져.....

 옮기는 걸음걸이마다....

 마치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기 싫듯.....

 열심히 셧터를 눌러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