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어느 밴드에 올린 둥근바위솔 사진을 보고........
장소가 울산대왕암이라는 단서를 가지고 울산으로 go go.....
설도로 들머리를 하여 대왕암 근처까지 오니 드디어 바위솔이 보인다....
역시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은 암벽 거친 곳에 서식하는 둥근바위솔....
사진찍기도 쉽지않은 위험한 곳에 자리잡고 자라는.....
둥근바위솔을 담는다는 게 참 힘들긴 하다....
그래도 렌즈를 바꿔가면서 담을 수 있는 곳에서 한컷한컷 셧터를 눌러본다....
노란털머위가 소나무 숲에 군락을 져서 피고 있다....
대왕암.....
접사로 찍어본 바위솔의 꽃은 이제 조금씩 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흰색의 아주 작은 꽃송이에서 올라온 붉은 수술은 아주 매력적이다.......
구절초......
활짝 핀 샛노란색의 털머위꽃이 마치 도화지 위에 노란 물감으로 찍어놓은 도안 같다....
둥근바위솔 군락.....
해국이 대부분 많이 졌지만 그래도 상태가 양호한 것이 제법 있다....
오늘 본 바위솔 중에 제일 소담스레 피어있다....
구름은 잔뜩 꼈지만 수평선 위 일몰이 시작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왕암의 둥근바위솔꽃이 참으로 신비롭고.......
활짝 핀 털머위의 샛노란 꽃이 도화지위에 찍어논 꽃문양 도안같고....
해국은 바구니에 가득 담긴 꽃바구니 같아서......
거실 한편에 갖다 놓으면 아주 화사하고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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