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4
금정산 남문에서 하차하여 대륙봉을 가다보면 쪽동백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예년에 비하면 시기가 좀 빠른듯 하지만 올해는 모든 꽃들이 빠른지라....
지금쯤이면 쪽동백꽃이 피지 않았을까 하여 가 보았는데....
역시 약간 빠른지 초입에는 쪽동백이 꽃망울은 많이 나와 있는데......
개화가 안되어 다음주에 한번 더 와야 하나 했던 찰라에.....
햇빛 좋은 쪽에 더러 꽃잎이 열린게 보인다...
길을 오르다 보니 쪽동백 핀게 제법 보이고......
햇빛 좋은곳에 자리한 쪽동백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아마 그곳에 도착하면 쪽동백꽃이 많이 피어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계속 걸어갔더니.....
역시나 그 나무에 꽃이 많이도 피어있어 참 반가웠다 그리고 이쁘기도 얼마나 예쁜지...
거긴 벌써 져서 떨어진 꽃잎도 보일만큼 만개하고 작년보담 꽃송이도 풍성하니 아주좋다....
다만 햇빛이 자꾸 숨어 빛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건졌던것 같아 그나마 다행.....
미나리아재비.....
말발도리.....
휴정암......
은난초......
단풍나무꽃.....
숲안에 피어있는 야생 등나무꽃이 보여서.....
은대난초......
광릉골무꽃.....
때죽나무꽃.......
때죽나무꽃과 쪽동백꽃은 꽃의 형태는 유사하지만 꽃이 나무에 달려있는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
때죽나무는 송이송이 달렸고 쪽동백은 포도송이 처럼 달려서 피고...
낙화할때도 때죽나무는 꽃송이 그대로 떨어지고 쪽동백은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형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뭇잎의 모양도 다르고 쪽동백의 잎이 훨씬 크다.....
꽃은 똑 닮았지만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쪽동백이 훨씬 예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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