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8
하늘이 너무 예쁜 가을날......
지난번 월류봉을 가듯 새벽 기차를 타고 오늘은 충북 옥천역에 내렸다....
기차를 타고 옥천을역 많이 스쳐갔지만 이렇게 옥천역에 발을 딛은건 처음이다....
원래 옥천을 올 목적은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정원을 계획했지만....
하루 예매 인원을 50인 이상 받지 않는다는 정보에 천상의 정원은 포기하고.....
옥천 9경중 8경인 향수 호수길을 선택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둘레길은 편안한 코스다.....
이제 꽃향유가 피어나는가 보다.....
호숫가의 전망좋은 전원주택의 잔디 정원이 정말 좋아보인다....
물봉선도 만나고.....
며느리 밥풀도 보고.....
물비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까실쑥부쟁이.....
고들빼기 꽃.....
잔잔한 호수와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그리고 파란 하늘이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다....
구절초....
고비와 고사리와의 구분이 확실히 되는 현장.....
고비의 군락....
꽃향유.....
호수위의 유유자적.....
구절초.....
누리장.....
날씨도 길도 너무 좋았던 날.....
클레마스트.....
클레마스트.....
여귀.....
왜 이케 며느리가 들어가는 말,꽃이 많은지....
햇빛 좋은 곳에 여귀가 붉은 수를 놓았다.....
으름 덩굴에 으름 열매가 딱1개 달렸다 꽃은 그렇게 많이 봤지만 실제 열매를 보는건 처음이다.....
하늘의 구름이 참 예뻣다....
황룡암까지가 주 목적지인데 지난번 낙사 사고로 여기까지만....
우리는 여기서 다시 빽하다....
목적지를 못 봤다는 건 다음에 또 한번 더 와야 된다는 숙제를 남겨놓은 것.......
내년 봄에 옥천에 한번 더 오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슴에 담고 오늘의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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