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4
어제 청태산에 이어 오늘은 태기산으로 간다......
태기산으로 가는 길은 차로가 잘되어있어 차량을 이용해 950m까지 갈 수 있다......
우리일행은 택시를 이용해 왔기에 양구두미재에서 하차하여 임도를 따라 걸어간다.....
이 곳에서 하차하여 임도를 따라 걸어가면서 야생화 군락지도 찾고 정상까지 간다....
날씨가 먹구름이 잔뜩껴 있어 비가 올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
어제완 다르게 날씨가 흐려 춥게 느껴진다 물론 고지도 높지만......
임도를 따라 걸어가는데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태기산의 매력은 눈내린 설산에서 풍력발전기가 더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고.....
천천히 오르다보니 풍력발전기 모형과 바람개비가 아기자기 다양한 색깔로 세워져 있다....
우리는 우측 현위치에서 붉은 점점이 있는 짧은 등산로를 통하여 태기산 전망대까지 간다......
앉은부처가 아닐까 짐작되는데.....
남녘엔 3월에 보이는 호랑버들이 이 곳에 볼 수 있다는게......
이 곳은 아직도 겨울을 벗어나지 못했는지.....
옛날에 화전민들이 살때 태기분교가 있던 곳에 작은 태기분교라고 적혀있는 건물이 보인다.....
우리는 이 곳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걸어간다.....
동의나물~
야생화 군락지가 보이지 않아 산꾼 부부가 가려쳐 준대로 철문을 발견하고 그 철문으로 진입했는데......
야생화가 보이기는 하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군락지는 아니여서 조금만 보고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곳에서 계곡을 찾아 더 들어가서 살펴봐야 했었다.....
모데미풀~
홀아비바람꽃~
박새와 현호색 괭이눈이 보인다.....
야생화 군락지는 못 찾고 태기산 정상으로 향한다......
태기산 정상석 1,216m라 표기되어 있다.....
정상석 표기석을 뒤로 하고 계속 임도를 따라 걷는다.....
꽃망울를 물고있는 풀솜대가 보이고.....
안개가 산을 넘나든다.....
임도 따라 계속 걷다보니 길의 끝자락에 군 시설이 있어 사진은 못 찍고 발걸음을 돌린다.......
정상석 옆 조망안내판......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날씨도 흐리고 안개가 껴 조망이 별로임.....
하산하다가 이 곳에서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간다....
이 곳에서도 야생화가 조금씩 보인다......
먹구름이 조금씩 걷어지는 것 같다......
하늘이 열리면서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평창에 있는 스키장이 보인다......
우리의 들머리로 원점회귀 하니 하늘은 완전히 열려 날씨가 아주 좋아졌다....
양구두미재 주차장에서 간이식당(택시 기사님의 추천)에서.......
강원도의 감자전,쌉쓰레한 산나물로 무쳐낸 도토리 묵,감자 옹심이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음.....
이 곳에서 왼쪽 길은 횡성,오른쪽은 평창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오랜만에 1박2일의 야생화 탐방의 일정이였다......
둔내에서 처음으로 청태산을 찾았을때 너무 맛있어 보였던 막국수에서 팅겼었는데....
이번엔 그 맛을 찾아 그 막국수집을 찾아갔는데 맛에서 완전 실망......
대신 오늘 태기산에서 강원도의 맛의 진가를 느껴보고 간다.....
태기산에선 야생화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청태산의 야생화 탐방은 아주 만족 그 이상이다....
또 감사한 1박2일의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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