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베란다에 물 내려오는 기둥을 감고 자라고 있는 마삭줄이.....
해가 거듭될수록 꽃이 점점 더 풍성해진다.....
산에서 나무를 감고 꽃을 피우듯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렇게 풍성하게 꽃을 피우니....
대견하고 뿌듯하다.....
벼농사가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데.....
얘네들도 정성을 다하니 이렇게 보답을 한다.....
산에서 이끼를 좀 걷어올때 이끼에 붙어 딸려온 녀석이 이렇게 식구를 늘려.....
꽃까지 피워주니 이 어찌 어여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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