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5
겨울에만 와 보았던 태백산을....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등극한 태백산을....
희귀 야생화를 가득 품고 있는 태백산을....
담기위해 새벽 6시20분에 집을 나서다....
화방재 들머리~
스틱을 펴고 등산 준비를 하려는데....
주민 한분이...
전날 태풍급 바람에 나무가 뽑히고 넘어져 이 길로는 등산을 할수없으니 다른길로 가란다...
대략난감...
야생화탐방을 위해선 이 길을 선택해야만 하는데...
네 사람이...
선택의 여지가없다며 천천히 가보자 맘을 모으고 산행을 시작하다...
(우짜꼬! 허리도 안좋은데...걱정걱정)
생각보담 초입엔 괜찮은 편~
양지꽃~
낙엽송으로 쭉쭉 뻗어있는 숲이 너무도 싱그럽고 좋다~
남쪽엔 숲이 녹색으로 바뀌여 가는데 태백산은 4월 초입인듯 숲이 연두색으로 아주 예쁘다~
시원시원한 낙엽송~
등산로 초입부터 야생화가 시작이다~
족두리꽃...
초록색의 족두리~
피나물도 보이고~
동의나물도~
에구머니나!1 나무가 넘어져 길을 막고있다더니~
쓰러진 나무를 타고 넘고...
피나물~
에구에구! 장난 아니다~
이 난관을 어이할꼬ㅠㅠ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근데 너무 아깝다 ... 수령이 어마어할껀데)
동의나물~
(이 난관을 헤쳐가며 볼 걸도 보고 찍을 것도 찍어야지...ㅎㅎ)
우째그리 쓰러진 나무들이 많은지....
태풍급 바람이 할퀴고 간 현장이 안타깝기만 하다....
동의나물~
지난밤 바람이 흔적이....
나무의 뿌리 부분이 이렇게 커구만....
일반적인 등산은 화방재 입구에서 여기까지 10분 하면 충분하다는데...
(우리는 볼꺼(야생화) 다 보고 난관을 헤집고 나오느라 30분이나 걸렸다 ㅋㅋ)
쭉 뻗은 낙엽송이 너무나 멋져서 또 한 컷하다~
등산로 주변 너무도 예쁘게 피어있눈 피나물이 가던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한다~
벌개덩굴도~
우와!~
샛노란게 어찌나 예쁜지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연두빛의 숲도 너무나 예쁘고~
옹기종기 족두리~
처녀치마가~
꽃은 이미 져버리고...
산령각이~
우리는 천제단 쪽으로~
남쪽엔 이미 져 버리고 없는 얼레지가 피어있고~
대사초~
이 아이는 뭔지?
태백 얼레지는 크기가 남쪽에 비해서 자그마하다~
얼레지의 뒤태~
색깔이 요렇게 아주 연분홍도 있고~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
은방울도 꽃대를 내어놓고~
또 족두리~
풀솜대도 꽃대를 물고있고~
회리바람꽃~
그 크기도 작아라...
알아보기엔 너무도 작아 그냥 지나칠것 같은 아이다...
홀아비바람꽃도 끼여들고~
오호! 노랑무늬 붓꽃도~
꿩의바람도~
나도 빠질소냐! 큰구술붕이~
또 노랑무늬~
이 씨방이 뭔고하니~~~~
현장에서는 몰랐고 나중에 알았다...
이 아인 우리가 찾았던 한계령꽃 씨방이란걸....
홀아비가 짝지를 이뤄서~
흔한 개별꽃도 좀 끼워달라는데요?
오호! 홀아비 군단~
줄까치밥나무~
당귀지치~
태백제비(욘석 크기가 일반 제비에 비하면 많이 큼)~
걸어도 걸어도 화원이 끝나질 않는다~
이젠 천재단으로~
이 아이도 한계령풀 씨방~
한계령풀 군락을 찾았것만 겨우 한포기 발견하다...
것도 나만 보았다....
(난 조금 더 올라가면 군락이 있을줄 알고 말을 안하고 나만 보았음ㅋ)
곧 꽃을 피울 한계령풀~
어째! 한계령풀은 여기서 끝....
왜냐면 꽃을 피울 시기가 이미 끝났기 때문...
한계령풀 군락을 볼꺼라고 기대를 하고 태백에 왔는데...
많이 아쉬웠음...
뭐~ 또 내년이 있으니까....
작은 괭이밥~
고도가 높아질수록 얼레지가 아직까지 깨끗하게 피어있는 것이 많았다~
두루미꽃도 꽃대를 물고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남쪽의 3월에 해당하는지 아직도 진달래가~
족두리~
에고! 힘들어~
시간은 벌써 6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천재단이 1.7km가....
이 길로 올라가면 천재단이 나온다~
쫌만 힘내자 힘!
작은괭이밥~
으미! 박새가 군락을 이루고~
회리가~
얼레지도 박새도~
박새가 꽃송이 처럼 소복소복~
또 홀아비바람꽃~
드디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의 주목~
세잎양지(?)~
특이한 얼레지~
작은 괭이밥~
주목도 바람의 피해를 받았나보다~
능선에 올라서니 저 멀리 함백산이 보이고~(탑이 뽀족한 쪽)
주목 군락을 지나가고~
주목~
설경땐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곳~
딱총나무~
이제야 진달래가 피기시작~
저 멀리 천재단이~
저기 밑에는 봄이 한창인데~
여기는 아직도 봄이 멀기만 하다....
노랑제비~
천재단~
이제는 당골로 하산~
망경사~
개별꽃~
민눈양지꽃~
산괴불주머니~
아직도 얼레지가~
태백제비꽃~
쌍두 회리바람꽃~
태백바람꽃~
그 누구가 태백이가 청태산으로 이사가고 없다더니...ㅋㅋ
거의 다 내려와서 태백바람꽃을 만나다...
회리바람꽃 군락~
홀아비~
태백이~
선괭이밥~
동의나물~
동의나물 군락~
산괴불주머니~
봄이 깊숙한데 아직도 사월 초입에 볼수있는 연두빛을 볼 수있어서 숲이 참 예쁘다~
작은괭이밥~
참빗살나무~
귀룽나무꽃~
계곡을 낀 등산로 주변에 귀룽나무의 꽃이 흐드러졌다~
모데미풀이 있는가 하여 그렇게 살피면서 내려왔것만~
단 하나도 발견이 안됐음....
(아마도 모데미도 져 버리지않았나...)
는쟁이~
노루삼~
산괴불주머니~
연두빛이 너무 예쁜 숲~
태백산을 산행하면서 태백은 국립공원의 자격이 있다는걸.....
몸으로 눈으로 충분히 느끼고 왔다.....
우리 보다 앞서 다녀온 이들의 블로그를 통해...
보호종에 가까운 한계령풀,모데미를 지천으로 품고 있는 태백을 볼 수있었고...
오늘 우리가 보고 온 태백은...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라 밖에 표현할수밖에 없는 산이다...
봄,여름,가을은 야생화의 천국이고...
겨울의 설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5시간 산행에 힘은 많이 들었지만 힘든만큼 얻은것은 많은 산행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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