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진달래,아파트 목련~

2016,03,26

백양터널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걷노라면 진달래길(?)이 있다.....

지난 겨울 그 길로 쭉따라 올라가다 보니 꽃망울을 꼭 품고있는 진달래가 눈에 많이 띄길래...

봄에 진달래 필때를 맞춰  가보리라 맘 먹고 오늘에야 실행....

근데....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가 후둑후둑 시작해 안되겠다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에 도착후 30여분쯤 지났을까 비가 그치는 기미가 보여 다시 정류소로 이동....

근데...

하늘을 보니 또 비가 올 기세다...

집에서 나설땐 분명 구름이 걷히는걸 확인하고 나왔는데....

우산도 준비를 안했것만 하늘은 우릴 도와주질않는다ㅠㅠ

버스에서 하차 하여 등산로로 접어드는데 비는 시작되고....

에고! 여기서 발걸음을 돌릴수가 없어 그대로 산행을 시작...

비는 후둑후둑 오고있지만 지난 겨울에 봐두었던 진달래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트려

비가오는 것도 잊고 올라가면서 샷터를 눌렀다...

연분홍빛 진달래가 흐드러진 산을 보니 봄이 중간만큼 온것같은데...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 비를 맞고 올라가는데 날씨가 제법춥다....

등산로를 벗어나 임도로 접어드는데 그 넘 비가 제법 많이 쏟아져...

할수없어 임도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에서 1시간을 넘게

 비를 피하고있었다...

그리곤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비가 잦아드는 새  오늘은 걷기를 포기하고 얼른 발걸음을 옮겨 당감동쪽으로 하산하다...

 

 

 

 

 

 

 

 

 

 

 

 

 

 

 

 

 

 

 

 

 

 

 

 

 

 

 

 

 

 

 

 

 

 

 

 

 

 

 

 

 

 

 

 

 

 

 

 

 

 

 

 

 

 

 

 

 

 

 

 

 

 

 

 

 

 

 

 

 

 

 

 

 

 

 

 

 

 

 

 

 

 

 

 

 

목련~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비에 젖은 목련이 청초하고 너무 예뻐서 비를 맞고 또 셧터를 눌렀다...

(그 사진찍는것도 병인가 꽃만 보면 어찌그리 찍고싶은지....ㅎㅎ)

 

 

 

 

 

 

 

 

 

 

 

 

 

 

 

 

 

 

 

 

 

 

 

 

 

 

 

 

 

 

 

 

 

 

 

 

 

 

 

 

 

 

 

 

비에 젖은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