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
작년에 청계사의 노루귀 아주 예쁘고 풍성해서 올해도 다시한번 찾아갔는데....
생각과는 달리 노루귀가 활짝 핀것이 거의 없다....
올해는 꽃이 빨라서 작년대비 며칠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주말을 피해서 왔는데....
노루귀가 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아쉽게도 추위에 움츠려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인근에 사는 사람이 지나가면서 노루귀 상태가 월요일이나 지금이나 똑같단다....
며칠이 지나도 하나도 핀것도 없이 그대로다 그러면서 경산 삼성산도 딱 이렇다 한다....
요즘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도 잦더니 노루귀가 개화를 못하고 저렇게 머물고 있는 모양이다...
멀리서 달려왔건만 아쉽게도 꽃잎을 다문 노루귀만 담아간다....
청계사 초입에서....
청계사 일주문....
청계사......
많은 사람이 너무 일찍부터 방문하다 보니 너무 어린 노루귀가 낙옆 밑에서 여기저기 짓밟혀 있는 모양새가 안타까웠다....
이러다 얼마 안가서 여기도 노루귀를 못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진사님들이 발아래를 잘 살펴보고 발걸음을 옮겼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