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올해는 벚꽃의 개화가 빠르다고 한다....
그간 코로나로 취소됐던 진해군항제도 예년에 비해 개막이 일찍 시작되고....
우리는 사람이 붐비지 않은 아니 거의 없는 삼랑진 벚꽃 명소로 간다.....
기차를 타고오는 동안 바깥 풍경을 보니 벚꽃이 여기저기 흐드려졌다....
봄이 시작되나 했더니 벌써 봄은 쏜살같이 달리고 있다....
이 봄이 얼른 가기전에 가야할 곳은 많은데....
그래서인지 맘은 바쁘다.....
삼랑진 급수탑.....
여기서 부터 벚꽃길이 시작되고....
뚝방 건너에도 벚꽃이 흐드러졌다......
사람이 없어 이렇게 맘껏 포즈도 잡아보고....
연두연두한 버드나무의 새순이 이쁘다....
삼랑진 역에서 연분홍과 진분홍의 벚꽃 대비.....
향기좋은 라일락도 피어나고.....
꽃잔치를 벌리듯 광대나물의 꽃도 참 예쁘다....
조팝나무꽃도 흐드러져.....
노란 민들레도 예쁘게 봐 달라고한다....
광대나물의 색감과 군락져 있는 모습이 예뻐 자꾸 셧터를 누르게 만든다.....
파크골프장도....
뚝방위에 자전거 길이 되다보니 라이더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뚝방 아랫길도 그냥 벚꽃길이다....
동네를 지나가다 잘생긴 자두나무가 있어서....
담장 너머 명자도 어여쁘다....
분홍색과 붉은색이 함께 섞여 있으니 더 화사하다......
오늘도 덕분에 이렇게 몰랐던 조용한 벚꽃 명소로 와 보네요....
줄 서서 먹는 짬봉 맛집도 가보고^^....
11시에 문을 여는 시골 맛집에....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식당 문을 여는 순간....
순식간에 사람이 다 차버려 깜짝 놀랐네요^^....
사람 사는게 이런게 행복이겠지요....
눈으로 좋은거 보고 맛있는거 먹고....
그냥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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