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생각지도 않은 설악산 1박2일의 일정이 잡혀........
아침일찍 기차타고 대구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양양으로 향하다....
양양비행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터미널로 가서 설악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숙소로 먼저가서 가방을 놓고 식사를 하고 신흥사 쪽으로 걸어가는데.....
설악산의 올 가을 마지막 단풍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어마어마하다....
신흥사로 걸어가고 있는데 이미 많은 차량이 줄지어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차라리 걷는게 빠를 정도로 차량은 밀리고.....
우리는 좌우 고운단풍과 설악의 풍경을 보면서 걸어간다....
오늘은 비선대로 가기로 하고.....
어느정도 걷다 보니 설악의 비경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걷는 대신 도로옆 멋진 단풍에 눈을 못떼는데.....
역시 설악산......
멀리 토왕성 폭포가 보여 망원으로 당겨보는데 물줄기가 빈약해 보인다.....
단풍으로 물들은 설악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가을에 천불동 계곡을 여러해 갔었지만 신흥사 주변 단풍은 처음이다....
천불동의 단풍을 보려면 신흥사 주변 단풍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곱디고운 단풍으로 눈이 호사를 한다.....
권금성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도 보이고.....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통일대불상......
울산바위로 가는 다리.....
좀작살 나무 씨방........
누리장 나무 씨방......
비선대로 향하는 길 옆의 단풍도 화려한데......
설악의 물은 맑다못해 그야말로 옥빛이다......
이제 평지는 끝나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드디어 비선대에 도착.....
클라이머가 암벽 타는게 보인다.....
비선대 다리.....
금강굴로 가는 길.....
천불동을 걸으면서 멀리서만 봤던 금강굴을 오른다.....
금강굴이 가까이 보인다.....
금강굴까지는 가지않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비경이 펼쳐지는데.....
묻지도 않았는데 미국사람이라고 얘기하던 한 무리의 외국인들......
K팝도 아닌 우리의 가요를 틀어놓고 경쾌하게 몸을 흔드는 젊은이들.....
정말 경이롭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설악의 비경은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두 분덕에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
이 풍광은 또 어디다 비교할까.....
와우! 그냥 감탄감탄......
비선대 다리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가까이 보이는 클라이머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금강굴을 뒤로하고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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