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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접사

지리산 노고단(털진달래)~

2018,05,03

노고단의 털진달래가 벌써 일주일전에 만개를 했다는데....

지금 가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일주일만에 지지는 않았을터...

아마도 처녀치마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출발해 본다...

아침에 나설때 날씨가 갑자기 쌀쌀한 기운이 들어서 옷을 얇게 입고 나온게 걱정이 됐었다....

하지만 모처럼 날씨가 깨끗하고 햇빛이 쨍하기에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리라 예상을 해보고...

그런데...

하동까지는 햇빛이 쨍쨍하니 좋았다...

구례터미널에 도착하니 구름이 살짝끼기 시작은 하는데...

그래도 햇빛은 좋으니까....

농어촌 버스를 타고 성삼재를 오르는데...

산길을 중간쯤 올랐을까...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게 날씨가 예사롭지가 않다...

드디어 성삼재에 도착하니....

빗방울을 떨구기 시작하고 바람은 거세고 옷은 앏고....

이를 어쩐다 도로 돌아가기도 그렇고....

근데 마침 옆지기 가방에 우비가 두벌있고 여분의 바람막이 옷도 두 벌 있고...

있는데로 껴입고 산행을 시작해 본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분홍철쭉이 거센 바람에 춤을 추는데...

하지만 화사한 분홍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노고단의 들머리는 이제야 봄이 오나보다~




왕괴불나무꽃~

















비는 걷어지고 걷다보니 살짝 더워서....





올라갈수록 분홍철쭉은 봉우리로~









꽃마리~






대피소에 도착하니 살짝 싸락눈 까지 온다~





털진달래가 그나마 남아있다~












지난번에 큰앵초 본 곳으로 내려가 본다~




조금 내려가자마자 처녀치마 군락지가 나왔다~









처녀치마가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다~






























풀솜대는 이제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털진달래의 색깔이 붉다~






































































일주일만 빨리왔으면 더 좋았을 아쉬움이 큰 진달래 군락지~ 




















평일이고 날씨가 좋지않아서 그런지 노고단이 조용하다~



















































비교되는 노고단과 산아래~

































































꽃마리~




밑에는 큰앵초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야속한 하늘은 하산 할 무렵 우박까지 내리고....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여줬음 더 좋았을 노고단...

하지만 기대했던 처녀치마가 절정이여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하루였다....

그런데 이 넘 날씨가 노고단을 내려오자 밑에는 햇빛이 나있다 물론 약간의 구름은 있지만....

그래도 산 꼭대기에는 여전히 시커먼 구름으로 싸여있고...

하동쪽으로 나오니 파란하늘이 펼쳐져 있다...

애끗은 노고단 하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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