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천주산의 진달래~
2022,04,18
17일 함안으로 가다가 멀리 창원 천주산의 분홍빛으로 물들은 산꼭대기가 보였다.....
지금이 딱 절정이란 생각이 들어 아침에 서둘러 출발했는데.....
월요일이라 주차장에 여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진입로에 들어서는데.....
도로 곳곳에 주차장을 방불케 할 차량들이 양방으로 빽빼하니 주차가 되어있다....
이러다 주차도 못하고 그냥 차를 돌려야 하지않나 하는데 천주산에서 많이 먼 곳에.....
주차할 곳을 다행히 찾아서 한참을 걸어야 했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길이 갈라지는 곳에 다다르고....
우리는 달천계곡에서 오른쪽 완만길로 가다가 지그재그 산길을 지나 함안경계에서 정상(용지봉)으로 가는길을 선택......
달천계곡.....
누리길 3구간으로 향하고.....
봄 빛이 완연한 산 연두연두 하다......
진달래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옥녀꽃대.....
산길을 오르며 왼쪽 작은 진달래 분홍빛이 나무들 사이사이로 보인다.....
길이 좋다.....
산괴불주머니.....
진달래 주봉이 보인다.....
나래회나무.......
이 곳이 함안경계......
연분홍 진달래가 눈에 띈다.....
분홍분홍한 진달래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철쭉 할배나무.......
진분홍과 연분홍이 함께.....
몽글몽글한 진달래의 송이가 참으로 어여쁘다.....
여기서 부터 계단길 시작 오르기가 너무 힘든데 양쪽에 진달래가 너무 예뻐 잠시잠시 힘듬을 잠시 잊기도....
계단이 양쪽으로 오르내리기는 폭이 좁아 거의 부딪힐 정도.....
진달래의 색깔이 너무 화사해 눈이 호강을 한다......
연분홍과 꽃분홍의 진달래가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데......
용지봉의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려 줄을 어디까지 서 있어 난 그 사이를 비집고 그냥 한방에....
첫 전망대......
전망대에서 다음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 옆 진달래가 여러가지 색깔이 섞여있어 너무 예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산아래로 펼쳐진 고운 분홍빛의 치마가 펼쳐진듯이 보인다.....
풍경이 황홀하여 감탄사가 연신 나오는데......
인증샷 한번 하고.....
멀리 3번째 전망대가 조망되고.....
두번째 전망대.....
두번째 전망대서 바라본 풍경......
4번째 전망대.....
노랑제비.....
줄딸기......
처음 출발점으로 하산.....
올해는 진달래가 냉해를 입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예쁘게 피었다.....
오래전 산악회에서 왔을때도 천주산의 진달래가 아주 예뻣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기억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천주산의 진달래는 정말 아름다웠다....
다만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