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
예년에 비하면 한 열흘 일찍 삼성산 찾았다....
전날 경산에 눈예보가있어
눈속에 피어난 복수초를 만날수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근데 청도를 지나도..
밀양을 지나도..
기상이 눈하고는 거리가 먼것같은 예감이 든다...(ㅋㅋ)
삼성산에 도착하여 계곡을 타고 산을 오르는데..
복수초가 보이질 않아 너무 이르게왔나하는 시점에 드뎌 복수초를 만나다...
낙엽속 이불삼아 겨우내 모진 바람도 다 이겨내고 젤 먼저 고개를 내미는 노란복수초.
강한생명력과 앙증맞은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노루귀와 너도바람꽃은 볼 수없었지만....
올 들어 젤 먼저 만난 들꽃 복수초야..
반갑다^^
이렇게 꽃잎 뒷쪽에 줄무늬가 있는것은 "가지복수초"라 한다는데~
이제 꽃잎이 벌어지는 모습은 또 얼마나 예쁜지~
이번 삼성산의 복수초는 애기 같은 모습으로 만나고왔는데
이제 열훌만 더 있음 삼성산의 계곡을 황금빛으로 수를 놓을것이고
아울러 솜털이 매력적인 분홍,흰색의 노루귀와
공작새처럼 깃털을 펼칠것만 같은 너도바람꽃도 만날수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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