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어제 오후에 순천에서 강진으로 와서 하룻밤 자고 남미륵사가 8시에 개방한다 하여....
7시 30분쯤 남미륵사에 도착는데....
세상에 이미 주차장은 만차요 절 입구엔 많은 사람들로 약100m 가까이 줄을 서있는 듯하다.....
겨우 차를 주차하고 8시가 되자 곧바로 개방이 되어 입구로 들어가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로 밀려서 들어가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잘 못하겠고....
경내에도 못 들어가게 막아놓은 곳이 여러군데라.....
남미륵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냥 사람에 떠 밀려 겉 핥기만 하고 나와야 할 듯....
그야말로 꽃구경만 하고 가는거다....
줄을 서 있으면서 남미륵사 쪽으로 보니 꽃으로 절이 둘러싸여 있는 듯하다....
줄 서있는 모습.....
절 주변에 여러가지 농산물과 먹거리를 팔고있다....
입구....
이렇게 예쁜 철쭉길을 사람에 떠밀려 제대로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이 곳도 출입이 통제된 구간인데 철장 넘어로 렌즈를 넣고 샷을 눌러본다....
철쭉 보다는 서부해당화를 보고 싶었는데 날짜가 이미 늦어 서부해당화는 거의 지고 있었다....
절과 마을이 같이 있어 마을 쪽으로는 막아놓아 갈 수가 없는 상태......
이 곳 또한 통제 불가능한 길....
조개나물.....
요소요소에 다양한 조각상들이 있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기도 하다...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
다른 절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불상도 제법 보인다....
서부해당화가 거의 져가고 일부만 남아 있어 많이 아쉽다....
어느길을 가도 사람으로 넘쳐나서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다....
찍다보니 조각상과 꽃이 잘 어울리는 듯.....
역시 통제불가 지역....
낙화된 서부해당화....
아마도 이 곳이 서부해당화 길인 것 같다.....
남미륵사를 한바퀴 다 돌고 들어가는 입구에 사람이 적으려나 가 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
다시 들어가봤자 인산인해는 여전하다 싶어 그냥 돌아선다.....
연꽃방죽 주변 반영 사진도 엄청 예쁘던데 그 곳은 근처에도 못 가봤다....
아마도 통제가 되어서 그러리라...
다음에 서부해당화 절정기에 맞춰 사람이 덜 분빌 때 다시한번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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