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0
함안 여항산 둘레길 1코스가 아름다운 단풍길이라는데.....
함안에 그런 길이? 입곡 저수지 둘레길의 단풍길 말고도 또 다른 단풍길이.....
전날 진우님 전화받고....
아침에 어둠이 채 가시전 집에서 출발.....
사상터미널에서 마산으로 가서 함안가는 버스타고 다시 택시타고.....
근데 도착하니 안개가 많이 껴있다.....
택시기사님 함안은 분지가 되어 안개가 잦은 지역이라고....
그러면서 부산에 살다가 함안 살이가 얼마 안됐는데.....
ㅋ 기사님 공기만 좋고 나머지 좋은건 하나도 없단다....
1구간 둘레길 입구로 가야하는데 기사님과 소통이 제대로 안돼 주차장에서 하차.....
그래서 1구간 둘레길 입구로 찾아가는데 주변에 예쁜 전원주택 많다....
드디어 1구간 입구를 찾다.....
호수에 안개가 뿌옇게 끼여 있는데 부산와서 보니 안개라고 생각했던게 미세먼지였음 끄~응..........
앞에 보이는 산이 여항산.....
둘레길 초입부터 붉은 단풍이 보이기 시작.......
빨갛게 노랗게......
우리 말고도 다른 산객도.....
빛내림이.......
길이 구불구불 하면서 평이한 임도라서 걷기도 좋다 ....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앞이 영 뿌옇는데......
뒤도 돌아보고......
여기도 빛내림.....
또 돌아보고......
또또 빛내림......
앞이 뿌여서 몽환적이긴 한데.......
오우! 신기합니다 한 가지에서 붉은색과 노란색이 함께 공유울 하네요.....
분명 나무 한그루인데 노란색 붉은색이.....
바닥에도 빨강 노랑 단풍잎이 깔려있는데 주워서 책갈피에 끼우고 싶을 만큼 깨끗하고 예쁘네.....
단풍이 끝날꺼라 생각했는데 계속 이어진다.....
생각보다 단풍길이 길다.....
여기도 전원마을이 보이고.....
단풍나무만 색깔이 이쁜게 아니고 갈참나무의 단풍도 곱게 물이 들어있다......
햇살 받은 갈참나무잎도 참 곱다......
강수량이 많은 시즌엔 폭포도 많이 형성 된다는데....
저기 보이는 급경사에 폭포가 되어 흘러내린단다 이런 곳이 여럿 보인다....
.
앞은 계속 뿌옇다.....
햇빛받은 갈참나무인지 참나무 인지 단풍색이 참 곱다.........
이 길은 감재고개로 가는 길.....
임도가 새로 생겼는 듯 하는데.....
임도로 가지 않고 이 길 따라 우리의 목적지로 가는데 계속 내리막이다......
낙엽이 많이 쌓여 조심해야 할 길....
우리의 목적지 맛집과 산장에서 바라본 풍경이 멋있다고 알려진 약수터 산장.....
그래서 예약은 필수라고.....
산장 옆의 풍경 아마도 이 곳도 비가 많이 오면 폭포가 될듯......
젊은이들의 함안 핫플레스인지 승용차가 이미 많이 주차되어 있다...
약수터 산장에서 바라본 풍경.....
고무신과 다육이.....
산장 주변에 오밀조밀 예쁘게 꾸며놨다....
한련화가 늦가을까지 피는가???.....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택시을 콜하여 함안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부전역에 하차......
함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길이 있다는거 처음 알았고.....
우리는 또 진우님 덕에 힐링을 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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