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절골,주산지~

2018,10,29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어디론가 단풍여행을 하고픈데....

대둔산을 가고자 했으나  이미 절정은 지나갔다 하니....

지금쯤 절정기에 접어들었을 주왕산 절골을 선택해 새벽6시에 출발....

절골은 이미 3번째 탐방이지만 올 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드는지라....

해마다 와도 조금도 후회가 되지 않을  수채화 같은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절골이다......

절골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서면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협곡이 펼쳐진다~

바위틈새서 자라고 있는  세잎꿩의비름~

탐방로가 돌이 많은 계곡길이지만 길이 평이해 어르신들도 많이 보인다~

붉은단풍과 노란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 한다~

계곡물에도 단풍이 내려앉았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붉은 단풍~

계곡물속의 반영도 이뿌다~

폭우에 데크 다리가 유실되어 통나무를 걸쳐져 있는데~

이번에도 시간과 체력관계로 대문다리에서 빽할꺼임~^^

작년엔 이 곳의 단풍이 햋빛을 받아 참 이뻣는데...

4,5일 늦었다고 단풍이 이미 떨어져 버리고없다~

이 지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빽하다~

탐방로 입구에 다다르자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지만....

주산지로 향하다.....

주산지~

비가 내려 기대했던 반영이 없어 아쉽지만.....

주산지 주변의 고운 단풍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왕버들이 벌써 잎이 많이 졌는지 모양새가 영 애처롭기까지 하다.....

물도 풍부하고 단풍도 참! 고웁다~

이 곳에 모여있는 왕버들의 잎이 제법 풍성해서 보기가 좋다~

한폭의 수채화가 펼쳐진 절골의 비경과......

  주산지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속으로.....

 풍덩 빠져 힐링이 된 멋진 하루였다.....